김우남, "제주가 요청한 방제비용 수용해야"

  • 등록 2014.02.18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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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우남 의원(농림축산식품위원회, 제주시 을)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부와 농진청, 산림청, 마사회 등 7개 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 문제를 비롯 경주마 생산장려금, 제주 월동채소 대책, 무책임한 AI 살처분 조치 철회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제주 소나무의 경우 둘레가 육지보다 굵은 데다가 오름이 많은 제주 지형의 특성 상 방제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다”며, 산림청이 제주도가 추산한 159억원의 방제비용을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신원섭 산림청장은 “특별교부세 교부 등을 통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으며, 4월까지 반드시 방제를 완료해 작년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한 현명관 마사회장에게 경주마 생산장려금이 2012년의 26억원 수준에서 올해 24억원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추궁하며, “말 농가가 지불하는 유상교배 교부료가 날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생산장려금을 현실화해 농가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회장은 “경주마의 유통에 주력하느라 생산기반 예산을 소액밖에 증액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향후 말 생산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여러 가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동필 농림부장관에게 제주 월동무 가격 지지를 위한 수급대책을 하루 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동시에 최근 AI 농가에 대한 무차별 살처분 대책의 시정을 촉구했다.[제이누리=김대희기자]

 

김대희 기자 daehee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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