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동 선거구 문제, 도남 주민은 생각이 다르다

  • 등록 2014.02.26 1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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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마을 선거구 획정문제가 지역주민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구남마을 주민들이 제주도의회의 선거구획정위원회 안 부결을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도남마을 주민들이 선거구획정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도남동 주민들은 25일 마을회.노인회.청년회.부녀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주민들은 성명에서“선거구획정위는 논의 시작부터 논의시작부터 주민을 무시하고 호도하여 기본적인 절차적 문제를 발생시켰다”고 주장했다. .

주민들은 “작년 6월 2일 제2차 회의에서 9개 기관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선거구역 조정에 관한 의견진술기관으로 획정위 스스로 선정하였다”면서 “그러나 이에 따라 의견진술을 제출한 곳은 43읍면동 중에서 아라동 추자면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3곳에서 제출시한 인 6월 24일까지 제출하였으며,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의견이 없기에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그러나 구역조정 의견이 없던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획정위에서 주민들 의견 절차를 완전 히 무시하며 자의적으로 진행하여 결국,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는 의혹을 스스로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역 조정을 채택한 이후에도 주민의견 수렴을 묵살로 일관하여 오만함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한 3곳에 대하여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나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어 “지역주민들 사이에 문제의식 이 확산되고,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 행자위 조례 심사과정 에서 그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 부결이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이제라도 자신들이 11차례나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며 자기변명만 급급하지 말고 떳떳하게 회의 전체과정의 회의록 등을 당장 공개하여 도민이 진실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주민들은 “상임위 부결 이후에 특정정당이 지역갈등 문제에 개입하는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24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방문하여 왜곡된 선거구 조정의 원인과 이도2동 도남동민들이 강력히 항의하고 정치권에서 갈등을 해소해 주기를 바라면서 종합의견 및 건의서를 제출했다”면서 새누리당 및 정치권의 추후 행보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김대희 기자]

 

 

 

김대희 기자 daehee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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