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거구획정 부결 도민 심판 받을 것"

  • 등록 2014.02.27 0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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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임시회에서 선거구획정 조례 일부 개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26일 성명을 발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수 개월간 논의하고 결정한 제주도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해당 상임위에서 심의 보류시키고, 본 회의에서 부결시킨 것은 명백히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리당략에 따라 자당 도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게리멘더링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는 제주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악폐”라며 “선거구 획정 조례 일부개정안에 교육의원 존폐문제가 없다하여 본 회의조차 참석치 않은 교육의원들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무엇을 보여 줄 것이냐”며 회의에 불참한 교육의원들을 겨냥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자당의 후보자 보호를 위해 외면한 민주당 도의원들 뿐만 아니라 무관심의 극치를 보이며 회의조차 참석치 않은 교육의원들, 그리고 일부 무소속의원들의 행태는 반드시 6.4 지방선거에서 제주 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제이누리=김대희 기자]

 

 

 

김대희 기자 daehee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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