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우근민 제주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문

  • 등록 2014.03.05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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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완성,박근혜 정부와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 참여에 따른 기자회견-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저는 지난해 11월18일 새누리당에 입당했습니다.

 

당시 저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박근혜 정부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입당 후 저는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 그리고 박근혜 정부와 호흡을 함께 하며 제주의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하여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비록 3개월 여 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제주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들이 하나둘씩 실타래 처럼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정부는 제주를 전국 유일의 말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려주었습니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관련 국비가 확보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확보에 도민 여러분과 함께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 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천억원의 국비를 받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LNG발전소 건설도 정부차원에서 공식 확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사건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큰 과제였던 국가추념일 지정이 정부차원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4·3 국가추념일 지정을 위해 중앙정부는 관련 입법예고 절차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제주의 현안과제를 하나 둘씩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제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조기에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민선5기 도지사로 취임을 하면서 도민 여러분께 제주경제의 위기 극복, 갈등현안의 해결, 지방재정의 건전화, 새로운 미래비전 확립 등을 이뤄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러한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완성,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적 개최 등을 해냈습니다.
 

 

이와 같이 높아진 제주의 위상을 바탕으로 제주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관광객 1천만명 시대 개막,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조기 달성, 제주 거주 인구 60만 시대 개막, 2년 연속 1차산업 조수입 3조원 달성 등을 이뤄냈습니다. 전국평균에도 못미쳤던 제주경제성장률은 2012년부터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고용률 또한 전국 1위에 올라섰습니다.

 

도민 소득 3만달러 시대를 앞당겨 열 수 있다는 확신을 저는 갖게 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협력 덕분에 외부 차입 없는 예산 편성, 도민부담 없는 역외세원 발굴 등을 토대로 다른 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전 재정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도민들의 협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갈등현안 해결과 관련하여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군복합항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강정마을 현지 주민들이 겪는 아픔과 갈등은 아직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이었던 행정체제 개편도 실현하지 못한 채 도입 논의를 유보하였습니다.

 

이 점 도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하여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저는 지난해 9월 도의회의 부결로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이 무산된 직후 행정시장 직선제 논의 유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시 많은 민생현안들이 앞에 놓여있었기에 논의를 잠정적으로 유보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했습니다. 차기 도정에서 무엇보다 우선해서 결정하고 추진해야 될 일이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추진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내부에서부터 더 다양하고 폭 넓은 논의가 이뤄져 도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저는, 다가오는 6월4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합니다. 우선,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기 위하여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11월, 새누리당에 입당한 이후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와의 협력 속에서 제주현안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더 많은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낸다면,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완성이라는 도민적 염원을 이뤄내고 이를 기반으로 제주경제를 반석위에 세울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수년 사이에 제주사회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의지를 가시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를 잘 알고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집권 여당 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는 제가 처음 시작한 과업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가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국제자유도시의 꿈을 접느냐, 아니며 강력하게 계속 추진할 것이냐에 관하여 도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의 완성,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국제자유도시 완성과 특별자치도는 중단없이 계속 추진되어야 합니다. 지난 2-3년간의 성장과 도약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멈추거나 주춤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더 힘있게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국제자유도시를 완성해내 1차산업 조수익 5조원, 관광객 2,000만명 달성, 도민소득 3만달러 시대 개막, 우리 함께 힘을 모으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저의 구상과 구체적인 정책 공약은 이후에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5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우근민
 

 

강남욱 기자 rkdskadnr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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