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현 정권 심판하기 위해 출사표 던졌다"

  • 등록 2014.03.07 1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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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완 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강은주.김국상.김형미 등 지역구 후보도 내놔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2014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7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도지사 선거를 포함, 여러 지역구에 후보들을 출마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박근혜 정부가 한때 장밋빛 공약으로 약속했던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은 보란듯이 폐기되고 오히려 공공기관등에 대하여 민영화가 강행됨으로써 서민의 삶의 질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면서 지난 대선 당시에 이정희 후보가 '당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라는 발언을 박근혜 정권에서 여전히 트집잡으며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력하게 행하며 독재정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고질적인 병폐라 할 수 있는 지연, 학연에 의한 연고주의, 중앙의 결정에 따라 오락가락하기만 하는 나약한 현 제주도정의 모습을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현 정권의 무능을 비판하면서 대안인 2014 지방선거 핵심공약으로 해군기지 전면백지화, 한중 FTA 철폐, 1차산업 보호 및 육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구현, 4.3문제의 확실한 해결, 제주도 자치관의 부활 및 주민참여 강화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현재 도지사 후보로는 고승완(54)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광역비례대표에 강은주(46) 도당 여성위원장,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는 김국상(47)도당 사무처장,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에는 김형미(44) 전 제주생활협동조합 소모임 위원장 등을 후보로 각각 내세웠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이달 말까지 5곳 정도 지역구에 후보를 추가로 낼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강남욱 기자 rkdskadnr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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