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보육의 질 높여야"

  • 등록 2014.03.14 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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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대체교사 인력을 확충·친환경급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14일 꾸러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현장을 연달아 방문해 보육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 보육교직원 처우개선과 대체교사 인력 확충, 친환경급식 확대, 특별활동비 부담완화 등을 보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보육교직원들은 "과도한 업무에 비해 보육교직원의 임금은 유치원, 사회복지시설과 비교해도 너무 열악한 실정"이라며 "민간어린이집 등은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금에도 못미치는 등, 보육시설 간 보수형평성 문제도 여전히 골칫거리이며 표준보육료가 5년째 동결되고 있어 보육의 질 제고에 난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보육의 질이 자연스럽게 높아져 아이와 가정도 행복해진다"며 "다른 직종, 다른 시설 간의 보수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금체계 개선과 지원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보육교사의 연가나 주말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시행 중인 대체 교사가 제주도에 8명뿐이라는 것은 충격적인 현실"이라며 "대체교사의 증원을 포함해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 담임교사와 보육도우미 등의 대체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친환경급식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은 초중고등학교에 비해서 열악한 상태고 여전히 친환경쌀밖에 제공하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의 친환경 농업과 아이들의 건강권을 함께 지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저소득층 특별활동비 지원도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어린이들의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강남욱 기자 rkdskadnr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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