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주관광의 다원화를 위한 야간관광을 활성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소비하는 비용이 1인당 43만원에 불과한 것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제주관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하와이의 경우 관광객 1인당 평균 190만원을 소비하는 관광지인데 제주도가 하와이와 비교하여 뒤질 것이 없는 지역이며 고부가가치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는 여건들도 충분하다"고 고부가가치 관광에 대한 의욕을 표현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제주도는 체류형 관광이 주를 이루는만큼 야간에도 관광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허술한 야간관광 정책을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화된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수익을 늘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신동력을 야간관광에서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김 예비후보는 "체류형관광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야간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이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야간관광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면 제주관광의 다양성에도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야간관광에서 지역특색에 맞는 야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야간관광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에도 전문가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