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독일식 특성화고 마이스터 고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독일식 마이스터 고교란 기본적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시스템이다”며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 제주도내 특성화고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면서 취업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산업체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위한 실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특성화고 학생이지만 전공을 살려 대학 진학을 원할 경우 대학 진학의 길을 열어주는 것 역시 이 제도의 장점이다”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현재 특성화고 재학생 상당수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와 전공에 대해 흥미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며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흥미 유발과 함께 취업과 진학에 대한 길을 밝혀주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