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난개발 방지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

  • 등록 2014.04.16 1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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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제4선거구(이도2동 갑) 강경식 무소속 예비후보가 제주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1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의 중산간과 자연환경이 관광개발과 무분별한 외국자본 침투로 파괴되고 있다"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중산간 가이드라인 설정과 환경자산보전,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을 통한 GIS 등급기준 상향, 한라산 국립공원 보호 및 관리, 생명수인 지하수 보전 정책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이미 제주의 중산간과 자연환경은 이미 골프장과 관광진흥지구, 투자진흥지구제도, 토지비축제 등의 도입으로 일부 마을 공동목장들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개발할 곳이 없을 정도로 국내외 자본에 의해 관광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완충지역인 중산간 지역은 생태적 가치와 지하수 함양 등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제도상 개발가능지역이 많아 개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이 많다"며 "더 이상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중산간 가이드라인 설정과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을 통한 곶자왈 지역 등의 등급상향 조정, 제가 지난달 임시회에서 대표발의 통과시킨 곶자왈 보전관리 조례 실효성을 강화하며 곶자왈 보호지역 지정과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통한 곶자왈 공유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또 "(가칭)환경자산보전제 시행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자연환경을 정부와 자치단체 예산으로 매입 제주의 보전환경자산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세계자연유산이자 지질공원인 대한민국의 명산 한라산도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한라산도 검은오름처럼 사전예약제 시행과 전문산악가이드 제도도입,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보호해 나가야 한다. 제주의 소중한 생명수인 지하수의 보전 정책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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