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산재추방의 날을 맞아 삼성 반도체 피해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탐욕의 제국' 무료상영회가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민주노총제주본부,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8일 오후 7시 메가박스(제주시 중앙로) 2관에서 '탐욕의 제국'(감독 홍리경) 공동상영회를 진행한다.
'탐욕의 제국'은 실제 삼성 반도체 피해 노동자들의 사연은 물론 그 피해자들의 아픔 그리고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의 모습까지 묵묵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주최측은 "산재 추방의 날을 맞아 빼앗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 = 김경미 기자]
사전 예약·문의 제주주민자치연대 064-722-2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