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재심위-선관위, 공천심의결과 진통 해결?

  • 등록 2014.04.28 1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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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의원 공천과 관련 공직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와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 공천결과에 따른 재심의·선거관리를 담당할 재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오늘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공천결과에 대해 재심의 신청이 이루어진 곳은 제7선거구(용담1·2동)와 제16선거구(애월읍)다"고 덧붙였다. 

 

애월읍 선거구의 경우 변홍문 예비후보의 반발이 크다. 변 후보는 심사결과를 통보받자마자 곧바로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그는 “새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재심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만약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생각까지 갖고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7선거구(용담1·2동)에서는 중앙당이 각 시·도당에 내려 보낸 공천 관련 지침을 놓고 김영심 후보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이 내려보낸 공천 지침에는 “광역·기초의원 지역구 후보신청자 간에 심사총점이 10% 이상의 격차가 나서 여성후보자가 1위일 경우에는 우선 공천” 하도록 되어 있다. 물론 이는 강제 규정이 아니라 권고 사항이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결과는 김영심 후보가 현역인 소원옥 예비후보에 비해 20점 이상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후보에 15%의 가점을 부여한 효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역할이 공직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의 몫이다. 위원회는 강기탁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고경희 제주시갑 여성위원장, 한희선 인도어린이집 원장, 김봉삼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분과위원, 김순녀 전 제주물팡로타리클럽 회장, 김현순 놀이하는사람들 강사, 김동구 새정치민주연합 청년위원, 이은숙 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 사무처장, 염순정 가정법률상담소장 등이 위원을 맡았다.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양길현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영칠 전 제주도수산경영인연합회 회장을 부위원장, 강인선 전 민주당 제주도당 상무위원, 부형종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장, 현영우 서귀포시 전국대의원, 정윤희 아인피플호텔 대표, 김명훈 서귀포시 4-H본부 회장, 강경숙 제주대 강사, 김경필 새정치민주연합 청년위원이 위원을 맡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강남욱 기자 rkdskadnr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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