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양창식-이석문-윤두호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CBS와 제주매일이 여론조사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2002명을 대상으로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결과 양창식 후보가 16.8%로 1위를 기록했고, 이석문 후보 15%, 윤두호 후보 14.5%로 오차범위내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어 강경찬 후보가 11.7%, 고창근 후보가 1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근 후보를 사퇴한 김익수 후보는 3.5%였고 김희열 후보는 2.8%에 그쳤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이 24.4%로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여전히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양창식(18.9%), 윤두호(15.9%), 이석문(14.4%) 후보 순이었다. 여성은 순위가 바뀌어 이석문(15.5%), 양창식(14.8%), 윤두호(13.2%)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9일 3일간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였다. 응답률은 7.3%.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