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예비후보는 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공기관의 관용차량 보유에 따른 관리유지비용, 주차장 과밀등은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이 되고 있고, 다수 공무원이 업무시 차량을 배차받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공무용 택시제도를 도입하면 불필요한 관용차량을 줄일 수 있으며, 출장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무용 택시제도는 불필요한 자동차를 줄여 예산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공무원의 출장업무의 효율을 높이며, 택시노동자들의 처우를 윤택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공무용 택시제도는 특히 외근이 많은 사회복지사와 같이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해야 하는 공무원들의 공무출장업무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공항에 늘어선 택시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하위직 공무원은 눈치보여 관용차량을 배차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서울시, 울산동구 등에서 '업무용 택시제도'란 명칭으로 현재 시행중이다"며 "공무용 택시제도는 이미 검증된 제도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대중교통의 진보적 대안은 무상버스, 질좋은 택시를 통해 모든 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이다"며 "무상버스는 진보적 대중교통 실현하는데 큰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고, 공무용 택시제도는 현재 있는 자원을 이용해 예산낭비 에너지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