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 유가족·실종자 가족·전 국민의 정서를 감안, '조용한 선거운동'에 공동행동을 취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오는 15일 제10대 제주도의회 선거 입후보 등록일을 즈음해서 '조용한 선거운동'에 공감, 다음과 같은 사항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서명한 사항은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선거를 ‘조용한 선거’로 치르기 ▲로고송, 율동, 동원유세는 일체 하지 않기 ▲유세차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후보자의 정책을 알리는 제한적 수단으로만 사용하면서 소음 최소화 ▲선거를 도와주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노란리본’을 달아 국민적 애도에 함께 하기 등이다.
'조용한 선거운동'을 함께 하기로 한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윤춘광 제주도의원 예비후보(20선거구 서귀포시 송산·효동·영천동), 김용범 예비후보(21선거구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위성곤 예비후보(22선거구 서귀포시 동홍동), 오충진(23선거구 서귀포시 대륜·서홍동), 김경진(24선거구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례동) 등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