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직위해제 ... 강승수 직무대행

  • 등록 2014.05.22 18: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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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 인·허가와 관련, 구속된 양영근(56)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결국 직위해제됐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2일 오후 양영근 사장을 직위해제하고 강승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제주관광공사 정관에는 사장이 공석일 경우에 도청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역할을 대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관광공사 사장이 구속됐다고 해서 직위해제한다는 규정은 딱히 없으나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랫동안 비워둘 수 없다"고 밝혔다.

 

양 전 사장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김영택(63) 전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부터 뒷돈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21일 구속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양영근 사장 구속과 관련해 22일 대도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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