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양창식, 고창근 세 후보의 접전이다. 다음달 4일 개표결과가 끝날 때까지 교육감 선거 당락여부는 예측불가다.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이 지난 24~25일 도내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석문 24.1%-양창식 22.6%-고창근 22.3%-강경찬 후보 15.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9%였다.
1~4위간 지지율 격차는 0.3%p∼8.9%p다.
성별로는 남성은 양창식 후보(26.3%)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냈다. 반면 여성들은 이석문 후보(26.3%)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에서 40대까지는 이석문 후보, 50대는 고창근 후보, 60대 이상에서는 양창식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24.8%, 서귀포시에서는 고창근 후보가 23.2%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810명의 지지후보를 분석한 결과, 양창식·이석문 후보가 각각 24.7%, 고창근 후보가 22.5%의 지지를 얻었다.
도지사 후보 지지층별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원희룡 후보 지지자(598명) 중에서는 양창식 후보가 28.2%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신구범 후보 지지자(247명) 중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37%로 선두를 달렸다.
이번 공동여론조사는 한라일보와 KCTV 제주방송이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할당에 따른 유효표본 제주도민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에 의한 전화조사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1%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공정보도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