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제주도 교육감 후보는 28일 탐라장애인복지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2014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초청 장애인교육 정책설명회’에 참석하여 장애인 공약을 설명하고 특성화 특수학교 신설 등 장애인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장애인교육권연대 주최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 특수교육예산이 소외받지 않고 계속 증액될 수 있도록 최대의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이어 “진로 및 직업교육 중심형 특수학교 신설이 필요한만큼 특성화 특수학교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또 "장애인교육자문기구를 교육감 직속기구로 신설하고 장애인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에 특수보조인력을 사각지대가 없이 배치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제주일보와 Ji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권자가 주인이다’교육감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고, 녹화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28일 저녁 11시부터 Ji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양 후보는 이날 저녁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등 표선면 일대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거리유세를 펼치며 막바지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