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는 10일 국제교류회관에서 우근민 지사에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제주대는 "우 지사가 40년 공직생활 동안 5차례나 도백을 맡아 숱한 업적을 남기면서 제주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및 제주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기려 이번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우 지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개발계획 수립,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수상 등을 통해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관광객 1000만 시대 등 경제발전, 고용창출, 도민 인식전환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높이 평했다.

제주대는 "도민 숙원과제였던 4·3 국가 추념일 지정 등을 통해 도민사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리더로서의 열정 · 집념을 보여줬다"며 "글로컬 인재양성을 위한 후원자가 되면서 제주대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우근민 지사 박사수여소식에 비판의 화살을 날린 바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