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연극동아리 공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관객을 기다린다.
30일 저녁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주부, 엄마, 직장인 등의 역할을 하는 연극동아리 회원들의 「제35회 근로자연극제」 참가작이다.
지난달 10일부터 두달에 걸쳐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연극제의 마지막 경연무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갈 꿈에 부풀어 있던 엄마 인희에게 '자궁암 말기'라는 판정이 내려지고, 인희는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엄마와의 이별을 앞둔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풍경과 가슴 벅찬 감동으로 전개되여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 같다.
2012년 구성된 연극동아리(극단 설문대)는 '아름다운 사인(死因)' 등을 공연한 바 있으며, 연출 변종수, 출연 고승용, 김세중, 김은희, 이소영, 임영숙, 장혜진, 정경희 및 스텝 김선희, 김은정, 박정순 등이 참여한다.
입장은 초등학생 이상 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064-710-4243)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