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 기록한 미술세계, 일본으로 건너간다

  • 등록 2014.07.01 16: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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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시립미술관서 '5회 제주-일본 신화 교류전'

 

 

제주신화를 형상화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는 '제5회 제주·일본 신화교류전'이 일본에서 열린다.

 

제주작가 15명과 일본작가 50명이 참여한다.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시립미술관에서 4일부터 8일까지다.

 

제주문화포럼(원장 김세지)은 제주·일본 신화교류전을 ‘신화의 기억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2009년부터 제주와 일본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특별 행사 <제주·일본 어린이 신화교류전>이 함께 진행된다.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 시민회관에서 제주·일본 어린이 신화그림이 전시된다.

 

순수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신화교류전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신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제주어린이 신화그림은 장전초등학교와 외도초등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했다.

 

 

제주문화포럼은 또 이번 전시회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제주문화융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신화전 10주년 기념전 ‘생명의 숨, 신화의 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화의 철학적 · 미술사적 · 전통문화적 이해를 위해 25일부터 4개월간 8회의 워크샵을 계획하고 있다. 11월26일부터 한달간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이 무대다.

 

신화에 관심 있는 제주 작가와 이주 작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자격은 따로 없으며 도내외 다양한 장르(퍼포먼스, 일러스트, 음악, 무용, 공예, 동화, 애니메이션 등)의 작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선발된 작가는 제주신화 본풀이에 대한 공부와 전시참여 및 제주일본신화교류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는 제주문화포럼 사무처(064-722-6914)로 하면 된다. 

 

제주문화포럼은 "제주신화를 형상화한 미술 작품을 일본에 소개하는 것은 문화교류를 위한 하나의 새로운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며, 제주신화에 내재해 있는 막대한 창조적 에너지를 예술적으로 승화 하여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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