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점 조성 사업에 따른 거리 공연을 마련했다. 22일부터 11월까지 월 2회 공연이 열린다.
삼도2동 원도심이 옛 제주대병원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예술사업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마련한 것이다.
도내·외 예술문화단체 13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회당 1~3개팀이 참가한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관덕정과 삼도2동 메가박스 영화관 앞에서 열린다.
12월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시민 축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도2동을 입주 작가들과도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의 공연을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