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로 선생」으로 유명한 이홍우 화백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캐리커처를 선물했다. 손수 원 지사의 얼굴을 그린 것이다.
제주도는 이홍우 화백이 원 지사의 얼굴을 그린 캐리커처를 제작해 제주도를 방문, 직접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화백은 “제주도정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원 지사를 그렸다”고 말했다.
캐리커처를 받은 원지사는 “저랑 똑같이 10년이나 젊게 그려주신 것 같다”며 되찾은 청춘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화백은 “본인이 닮았다고 해야 잘 그려진 캐리캐처인데 똑같다고 말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홍우 화백은 동아일보 화백 출신으로, 전 한국 시사만화가 협회장, 전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현재 한국 시사만화가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