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홍영기 관장)에서 한라도서관▪김성관 사진작가가 함께 여는 '빛으로 그린 제주' 전시회가 열린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다.
이 전시회에는 사회복지사인 김성관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제주라는 땅의 매력과 빛의 끌림에 이끌려 근무하는 틈틈이 제주 곳곳을 다니며 작은 손전화로 촬영한 제주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김성관 작가는 중증장애인시설에 근무하며 핸드폰카메라로 제주사진을 엽서로 제작 판매하여 수익금을 보육원의 아동환우에게 기부해오고 있는 천사같은 사회복지사 사진작가이다.
김성관 작가는 "나의 직업은 손전화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회복지사이다. 작은 손전화의 카메라렌즈 속에 비친 각 사물의 빛에 대한 역동성과 빛의 움직임을 담았다"며 "0.8mm 작은 렌즈안에 빛이 들어 오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화면을 포착해서 그림으로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홍영기 한라도서관장은 "제주라는 섬의 곱고 예쁜 것을 담은 사진작품 감상을 통해 독특한 제주만의 매력을 마음속 가득히 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라도서관 운영팀 (☏ 710-8634) 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