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일탈해 자신을 찾기 위한 여성들의 영상 희망축제가 시작된다.
'그래도 노래하는 여자'를 주제로 열리는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여민회에서 주관한다. 행사기간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다.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본영화제가 상영된다. 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 '성매매방지법 10주년 조명 토크쇼 : 성 매매의 민낯'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24일 오후 7시30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의 개막식을 갖는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하는 여성, 여성 폭력, 여성 관련 신들의 세상 등을 소재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영상화한 영화 3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여풍당당 그녀들의 삶 ▲남자, 여자를 말하다 ▲특별섹션 : 여성에 대한 여전한 폭력 ▲제주여성영화제 공모당선작 4편 등 네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관객들이 영상에 매료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간장터' 및 '포토 존'이 제주영화 문화예술센터에서 운영된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증받은 장터를 이용해봄으로써 소소한 재미도 즐겨보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화배우처럼 포즈를 연출해 봄으로써 실제로 영화배우가 된 것 같은 환상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064-710-2873), 제주여민회(064-756-7261).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