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영화제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사)제주여민회가 주최한다. 14개국의 다양한 여성주의 영화 36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제주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여성영화는 일상에서 여성들의 삶을 소외되고 차별받는 여성들의 문제를 기존의 남성적 시각이 아닌 세계여성감독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각으로 보여준다.
또 성, 세대, 지역 등 경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이 제주여성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화 상영 뿐 아니라 ▲하간장터 ▲포토존 배우추룩 ▲성매매방지법 10주년 조명 톡톡 토크쇼 '성매매의 민낯'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도 문화적 욕구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리라 예상한다"며 "아울러 상영작 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