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신묘년(辛卯年) 제주의 크고 작은 일들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지역 신문·방송·인터넷 사진과 영상카메라 기자들로 구성된 제주카메라기자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11 보도사진·영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30여명이 지난해 제주역사의 현장 속을 밤낮으로 누비며 순간순간 촬영한 보도사진과 보도영상을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관광객 1000만시대 도래’, ‘초등 무상급식 전면시행’,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개교’ 등과 ‘해군기지 문제’, ‘불법조업 중국어선’, ‘삼다수 논란’ 등에 대해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준다.

전시에는 보도사진 110여점과 보도영상 1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제주카메라기자회 조성익(40·제주도민일보) 회장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명의식으로 제주역사의 현장을 지켜 온 카메라기자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과 열정의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며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아쉬움과 한숨으로 저물어버린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이제는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나눌 것을 나누며 더불어 힘차게 뛰는 희망의 제주가 됐으면 한다”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제주, 영광의 2011년을 열어 나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은 오는 10일 오전 11시이다. 전시회는 (주)제주항공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후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카메라기자회는 제주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 제주매일, 제주도민일보 등 도내 신문사와 통신사 연합뉴스, 인터넷신문 제이누리가 참여하고 있다.

또 KBS제주방송총국, 제주MBC, JIBS제주방송, KCTV제주방송, YTN제주지사, 코리아인터넷방송 등의 방송사도 참가하고 있다. 

□문의 : 010-6692-1039 사무국장 부현일(JI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