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2014제주 나눔 대축제'가 11, 12일 이틀간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나눔으로 행복한 희망 제주!'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축제는 ▲공감하는 나눔 ▲참여하는 나눔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나눔 ▲노래하는 나눔 ▲벼룩시장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첫째날인 11일에는 흥겨운 축하공연과 나눔유공자 시상, 나눔실천 서약식 등 개막식이 꾸며진다.
개막식에 이어 ▲재능나눔으로 이루어지는 나눔콘서트 ▲제주유나이티드FC 팬사인회 ▲홍보예술트럭 도서기부 릴레이로 이루어진 책나눔 등의 무대행사가 진행된다.
둘쨋날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이 참여하는 맛있는 나눔행사로 '우리가족 나눔버거 만들기'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나눔카페 ▲기념 포토존 ▲1년 후 받아보는 희망나눔엽서 쓰기 ▲현장 아케이트 ▲제주나눔문화 교육관 ▲캘리그라피 배우기 ▲캐리커쳐그리기 등을 제공하는 부대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책과 볼펜 기부를 받고, 기부된 책과 볼펜을 필요한 곳에 나눔으로써 나눔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 운영해 축제의 의미를 한층 키워나갈 예정이다.
현장에서 도서기부할 경우 선착순 500명에 한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시와 월드와 함께 제작한 도민참여작품을 통해 나눔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축제홍보물 제작, 부스운영, 무대공연, 축제진행 등이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제주지역 주요 공기업과 기업체, 프로축구단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 속에 진행됨으로서 나눔 축제의 의미를 더욱 키우고 있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치환 회장은“이번 축제를 계기로 나눔과 기부가 특별한 일이 아닌 생활 속에서 실천가능한 일임을 느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