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馬) 문화의 모든 것 ... 제주 총집합

  • 등록 2014.10.06 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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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馬, 시공을 달리다' ... 7일~12월 7일 국립제주박물관서 기획특별전

 

한국 말 문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제주에 마련됐다.

 

국립제주박물관(김성명 관장)은 한국 말 문화의 모든 것을 망라한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 시공을 달리다'를 연다. 7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제주도가 전국 제1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말의 역사와 문화를 총괄한 기획특별전으로 국내 최초다.

 

 

전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9건 19점을 비롯한 유물 261건 490여점이 전시돼 규모와 수준면에서도 국내 최고이자 최대이다.

 

전시품 중에는 단원 김홍도가 그린 보물 제527호 '단원풍속도'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보물 제747호 '최문병 의병장 안장' ▲통일신라 때 발걸이인 보물 제1151호 '청동 흑칠 호등' ▲정조 임금이 탔던 어승마가 그려진 '화성원행반차도' ▲18세기 초 제주의 풍속이 담긴 '탐라순력도' 진본 등 제주에 최초로 전시되는 유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됐다. ▲1부 '신성과 위엄의 상징'에서는 고대인들에게 신성한 존재로 인식되었던 말 ▲2부 '국력의 척도가 되다'에서는 국력의 상징인 말을 관리하던 국가의 조직과 제도, 왕실행사, 전쟁 등에 관련된 자료 소개 ▲3부 '말과 함께 희로애락'에서는 말과 관련된 생활 풍속, 예술, 민속신앙으로 승화된 유물 ▲4부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에서는 제주의 말 문화와 말목동인 테우리와 관련된 복식과 도구 등을 전시한다

 

특별전 관계자는 "전국 제1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만큼, 이번 특별전 개최를 통해, 제주 말 산업과 문화가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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