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캔버스가 아닌 자유로운 형태의 캔버스 작품전?

  • 등록 2014.10.07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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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변이-이명애展' ... 7일~다음달 30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사각의 캔버스가 아닌 자유 형태의 캔버스에 작품을 표현한 미술전이 열린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순배)에서는 '공존과 변이-이명애展'을 연다.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다.

 

이번 기획전은 반적으로 화가들이 사용하는 정형화된 사각의 캔버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태의 쉐이프드 캔버스(shaped canvas) 기법을 활용한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이명애 작가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품 활동 뿐만 아니라 큐레이터로서도 역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여 년 동안 '객관과 주관, 대립과 수용'이라는 주제를 일관되게 펼쳐왔다.

 

그의 작품 세계는 '공존'과 '변이'를 통해 기하학적 조직에서 느껴지는 싸늘함을 없애고 인간적인 체온과 낭만,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이순배 소장은 "이명애 작가는 천연재료들을 활용하여 자연의 색채를 통해 인위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기 때문에 오백장군갤러리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쉐이프드 캔버스란 모양을 낸 캔버스로  기본적으로는 회화작품이다. 그려진 표면과 그 지체(支體)의 표면이 일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1960년 스텔라가 제작한 알루미늄 도료의 회화에서 화면 위에 지그재그로 반복되는 스트라이프가 화면의 끝이나 중앙에서 바탕 위에 놓인 그림이 되지 않도록 스트라이프의 모양에 맞추어 끝이나 중앙을 끊어 낸 캔버스를 사용한것이  실질적인 쉐이프드 캔버스 그림의 시작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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