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8회 제주도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총 578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제주도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와 제주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고 있다.

 

이 경진대회는 지난 2007년에 처음 열려 올해 8회째다. 지난 대회 보다 137건 증가한 578건이 접수돼 전년대비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학생부는 42%·일반부는 5%·기업부는 9.5%가 증가했고 창업부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으로 경진대회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도민들이 제안한 발명 아이디어는 오는 21일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2차 전문가 심사를 다음달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선정된 발명 아이디어는 다음달 중순 3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모두 33명의 우수 입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2월 5일 거행될 예정이다.

 

우수 입상작품은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제주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창업사업계획에 대한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된 만큼 특허 등록은 물론 사업화로 연계되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제주 지역의 지식재산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