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재단 기금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지난 8월 1차 접수를 받아 817가구에 2억100만원 상당의 등유와 LPG를 지원한데 이어 1차 지원 시기에 신청을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소년소녀가장세대, 한부모세대에 해당하는 가구이며 기름보일러 사용가구에게 난방용 등유카드(31만원, 등유 200ℓ상당)를 배부한다.
신청자 수의 제한은 없으며 지원대상이 되는 가구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상 가구는 12월 12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에너지재단에서는 대상 가구가 접수되는대로 최종 명단을 확정지어 등유 카드를 수시로 발급해 배부할 계획이다.
배부된 등유카드는 12월31일까지 사용을 할 수 있고 이 기간이 경과되면 잔액이 환수돼 사용이 불가능해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공급기반 마련과 에너지 구입비용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사업을 지속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