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에서 연극 '아버지' 공연을 마련했다. 24, 25일 이틀간 오후 7시에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문화나눔 사업인 '2014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이다.
연극 '아버지'는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년여간의 장기 공연을 한 '세일즈맨의 죽음' 작품을 현재 한국의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 이로인한 가족의 해체에 대한 사회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가족간의 정을 떠올리게 할 공연이다.
특히 이번공연에는 최근 영화 '명량'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보여준 김명곤과 50여년동안 연극, 영화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전무송 등 전문 배우들이 참여해 정통 연극의 재미를 도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jejuculture.or.kr) 인터넷 예매와 전화예매(064-710-7641~3), 당일 1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판매한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천원이다. 문화사랑 회원에게는 3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많은 도민들이 이번공연을 관람하여 정통 연극의 재미와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