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위대한 유산, 우리가족 가훈만들기'를 운영한다.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도립미술관 실기실에서다.
이번 실기강좌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가족들만의 특별한 가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김초은 작가(캘리그라피 오월 대표)가 교육을 진행한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으로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글자체를 만들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완성한 특별한 말과 가훈을 손으로 직접 써서 원목액자에 넣어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참가신청은 강의 시작 전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미술관 홈페이지(http://jmoa.jeju.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1팀 최대 5명)으로 매회 5가족씩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1가족당 15,000원. 재료비의 일부로 나머지는 미술관에서 지원한다.
이외에도 미술가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스케치여행(일반성인 대상) ▲어린이 미술학교(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미술관(초등학교 및 유치원 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및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제주도립미술관(064-710-4274)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