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장 17인 회동..."누리과정 예산편성 않겠다"

  • 등록 2014.10.28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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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제주간담회 ... "누리 예산편성, 교육감 의무사항 아냐"

 

전국 교육수장 17인이 제주서 모였다. 이들은 중앙정부가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해결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28일 오전 11시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제주도교육청 주관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전남 광주시교육감을 포함한 17인의 교육수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 예산을 중앙정부가 해결해줄 것을 재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예산을 국가예산으로 시행할 것을 2012년부터 줄기차게 요구했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법률적으로 교육감의 의무사항이 아니며 교육청의 지출 등을 자체적으로 조정해 예산편성을 하고자 노력해도 도저히 예산편성을 할 수 없는 현실을 폭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가 해결하기 전까지 우리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강남욱 기자 rkdskadnr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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