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현재 전시중인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초청강연을 마련했다.
초청강연은 제주의 말 문화를 비롯해 한국 고대의 기마문화, 민속‧신앙 속에 나타나는 말 관련 신앙 등 한국의 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다음달 1일 오후 2시 국립제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강만익 특별연구원의 '제주 馬 문화'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국영목장인 제주 목장의 역사와 제주 사람들이 일구어 낸 말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만익 연구원는 현재 제주고 교사이자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한라대, 제주대 등에서 역사지리 등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으며, 조선시대~근현대 제주도 목장사에 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했다.
이번 강연은 역사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제주의 말과 한국 문화에 있어 제주 말 문화의 중요성에 대하여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지난 7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를 전시중이다. 문의:학예연구실(064-720-8104)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