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와 공동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서 '제5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오만, 미국, 러시아 등 7개국 17개 지역에서 123명(고등학생 99명, 인솔교사 24명)이 참가한다.
이 중 제주대표 참가단은 36명(학생32명, 교사 4명)이며, 개회식 및 패널토론에 도내 중·고등학생 및 교사 350명이 추가로 참여한다.
주요행사 내용을 보면 6일과 7일 오리엔테이션과 개회식, 제주문화체험에 이어 8일에는 영어패널토론이 열린다. 9일에는 모든 참가자가 제주자연유산을 탐방하고 이어 폐회식이 개최된다.
패널토론에는 제주도내 영어영재반 중학생 45명을 포함한 2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해 패널토론 발표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포럼의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제주교육학생외교관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며 오리엔테이션, 개회식, 컬처나잇, 폐회식 등 주요프로그램 진행과 안내를 맡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간 우정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지도자로 함께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