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차학회 국제심포지엄이 제주국제컨벤션센타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과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단장 송관정)은 ‘2014년 한국차학회(회장 은종방) 국제심포지엄'이 4~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타에서 열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차 시장과 문화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올해 심포지엄은 세계 차문화를 접하고 차산업의 국제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중국, 대만, 스리랑카,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60여명과 국내 차 과학 및 차문화를 연구하는 석학과 차 애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나라의 석학들은 재배생산에서부터 가공, 소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한 내용과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차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김우일 농업기술원장은 대회 첫날인 4일에 열린 개회식 환영사에서 "유네스코 3관왕의 세계적인 청정지역 제주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여는것을 환영한다"며 "세계 3대 기호식품이면서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의 하나인 차가, 우리 인간의 건강과 힐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둘째날인 5일에는 한국의 찻자리, 재배, 육종, 문화에 대한 토론과 대회 마지막날인 6일에는 차의 육종 및 재배, 가공 제품 다양화 등 세계 차 문화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도 ‘세계 유기녹차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연데 이어 3년 만에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제주녹차가 명실상부한 국내외 주요 생산지로 급부상하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명품 제주녹차 생산지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석학들은 대회 마지막날인 6일 도내 녹차 농장과 가공 시설 등 현장을 둘러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