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유무역협정(FTA) 비즈니스포럼 행사장에서 달걀과 밀가루를 뿌리며 시위를 벌인 농민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농민단체 소속 김모(58)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 열린 포럼에 참가,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다가 미리 준비한 달걀을 투척, 밀가루를 뿌리는 등 회의를 방해한 혐의다.
이날 포럼은 박근혜 정부의 자유무역협정 추진정책에 대한 도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응책과 지원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열렸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