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왈종 화백의 서귀포에 빠져 산 이야기

  • 등록 2014.11.12 1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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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웰컴센터, 명사초청 세번째 강연...제주에 살어리랏다

25년 전 서귀포에 둥지를 튼 한국 미술의 대가 이왈종 화백이 자신의 이름을 딴 왈종미술관까지 지으며 서귀포에 흠뻑 빠진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제주도와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주관하는 ‘제주도내 명사 초청 환대 서비스 강연’ 세 번째 이야기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열린다.

 

이 화백은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이 왜 서귀포를 사랑하는지, 서귀포의 매력은 무엇인지 1시간 30분 동안 진솔하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대표 동양화가로 손꼽히는 그에게서 제주의 자연 풍광과 일상의 희로애락을 특유의 해학과 정감 어린 색채로 표현하는 작품 세계도 들을 수 있다.

 

1990년 추계예술대 교수직을 내던지고 제주에 내려온 이왈종 화백은 그 동안 ‘서귀포가 극락이나 천당보다 훨씬 좋다’며 공공연히 서귀포를 극찬해 왔다.

 

이번 이왈종 화백의 강연은 지난 7월 가수 장필순씨, 8월 방송인 허수경씨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194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이왈종 화백은 1990년이후서귀포에서 생활하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서귀포시 정방폭포 입구에 3층 규모의 왈종미술관을 개관했다.

 

제주의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화려한 필치로 묘사한 ‘제주 생활의 중도’ 시리즈가 유명하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는 인생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11년 재단법인 왈종후연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2012년부터 매년 전시회 수익금 등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 확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강연은 중학생 이상이면 무료로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수강 희망자는 선착순(전화접수, 평일 9시~18시) 250명에 한해 가능하다.

 

강연 문의 및 접수: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 064)740-6925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이재근 기자 jethlee@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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