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녀의 가치를 알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제주해녀를 노래하다-해녀별곡’ 음악회. 11일 저녁 7시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제주출신 연기자이자 뮤지컬 배우인 문희경의 진행 하에 홍경자, 김재연 등 제주해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녀 헌정앨범 제작에 참여했던 가수 정훈희가 ‘Sea of Love'와 ’꽃밭에서‘를 들려준다. 해녀를 주제로 하는 첫 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가수 BMK, JK김동욱 등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해녀합창단의 「바당밧」, 「해녀의 노래」에 이어 도립서귀포합창단, 국악인 김채연이 함께 하는 「해녀환상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그 동안 학술적 고찰과 연구의 소재로 제시됐던 제주해녀를 문화적 측면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제주문화방송 064)740-2362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