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우수관광사업체 17개소를 지정했다.

제주도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7개업체를 발굴해 내년 1월 1일자로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된 우수관광사업체는 2016년 12월 31까지 2년간 인정되며, 홍보비 지원 및 우수관광사업체 인증패가 제작·배포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우선지원, 우수관광사업체 홍보물 제작, 도 홈페이지 게재, 인증마크 활용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이번 우수관광사업체는 지난달 4부터 19일까지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업체, 관광지, 여행사 등 5개 분야 21개 업체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와 우수관광사업체평정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17개 업체를 지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음식점 4곳, 숙박업체 8곳, 관광지 4곳, 여행업 1곳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정업종 다양화∙홍보물 제작배부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관광사업체 견학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제도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제도는 제주특별법에 의거 제주관광사업의 품질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12월 현재 총 135개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관광사업체는 ▲음식분야는 중문덤장, (주)광원, 흑돼지구이점 하영, 늘봄흑돼지 ▲숙박분야는 포시즌, 늘송파크텔, 제주올레모텔, 오렌지모텔, 동해모텔, 오케이모텔, 아이존호텔, 사쿠라모텔 ▲관광지분야는 (주)이레포나밸리공연장, 제주피엠씨(주), (주)메이즈랜드, 트릭아트뮤지엄 ▲여행업분야 (주)천지관광 등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