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 운영중인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오는 31일 운영을 종료한다.
지난 27일 세월호사고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주관으로 거행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도청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오는 31일 오후 7시를 기하여 248일만에 운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해 분향소를 지난 4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주도 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 설치, 운영했다. 지난 9월 5일부터는 제주도청 제2청사 1층으로 이전하여 운영해 왔다.
도청 합동분향소는 지난 4월 28일 설치한 이후 그동안 1만9665명의 도민 등이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제주도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해 분향소를 운영하여 왔으며, 방명록 등은 제본화하고 추모물품 등을 영구히 보관해 미래의 교훈으로 남길 계획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