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8세기 초 제주 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 등 제주의 세 읍을 순력한 장면을 그린 '탐라순력도'에 내용을 첨가해 오창명 제주국제대 교수가 새롭게 집필했다.
기존 '탐라순력도'는 영인본으로 간행돼, 각각의 그림 41점에 나타난 사실을 간단히 해석한 정도여서 일반인들이 다양한 자료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당시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부족한 편이였다. 이 책은 이를 보완하고 재해석함으로써 탐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이 책은 문화관광 콘텐츠로도 손색이 없으므로, 18세기 제주도를 살펴볼 수 있는 안내서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를 알리는데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처:제주발전연구원(064-726-0500), 제주학연구센터(www.jst.re.kr)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