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접수받은 ‘창직(創職)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 6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청년 취업난과 사회 전반적인 실업 문제 극복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직(創職)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그 결과 55편이 접수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친 12편 가운데 시 홈페이지 설문조사란을 활용해 시민 등 설문 투표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6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올레코스 픽업 샌딩 대리 드라이버 & 버스 드라이버’는 제주를 찾는 올레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사항중 하나인 차량 수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레길 탐방 시 올레꾼이 원하는 지점에 본인 차량을 이동 시켜 주는 대리 드라이버 육성과 함께 올레코스를 순환하는 소형버스 운영을 제안한 것이다.

이 밖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념 다이어트 해방관’ ‘태교 플래너/출산 플래너’등 2편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나머지 3편은 장려를 받았다.

시는 이들 우수 창직 아이디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 공유해 창직(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창직으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한국창직협회를 통해 구체화시켜 직업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