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문화와 어우러진 제주방언의 속내는?

  • 등록 2015.01.06 1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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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순자 연구원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 ... 제주방언 어휘 다각도 접근

제주도 방언의 어휘를 인문 자연 환경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한 책이 나왔다.

 

김순자 제주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이 그동안 발표했던 논문을 엮어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 를 펴냈다.

 

제주도 방언의 다양한 어휘를 여러 각도에서 접할 수 있는 이 책에는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거나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새 어휘들도 많아 제주 방언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 방언의 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작업의 하나로 제주도방언을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연구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제1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바다’, 제2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문화’, 제3부 ‘제주학 정립을 위한 용어 몇 가지’ 등 3부로 구성됐다.

 

김순자 연구원은 "제주도 방언이 어렵다는 것은 다른 지역의 방언과 달리 음운 체계, 문법 체계, 어휘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 그 어려움은 사람들로 하여금 제주도 방언을 끊임 없이 연구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소멸 위기의 제주 방언의 보전과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민일보 문화부장(직무대리)을 지냈다. 국립국어원 민족생활어 조사 연구원, 겨레말사전 제주지역 조사ㆍ집필 위원,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원, 제주대 강사로 활동해왔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제주도 방언의 언어지리학 연구(박사학위논문)'를 비롯해 '해녀, 어부, 민속주-제주도의 민족생활어', '문학 속의 제주방언(공저)' 등 다수의 제주 방언 관련 저서를 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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