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천연기념물 망라한 책 나왔다

  • 등록 2015.01.21 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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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살아있는 천연기념물>...동·식물 등 10개 분류, 80종 천연기념물 소개

제주섬 곳곳에 산재한 천연기념물을 모아 엮은 책이 나왔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가 동·식물, 번식지, 자생지, 동굴, 보호구역 등을 포함, 10개의 유형으로 나눠 80종의 천연기념물을 소개한  <제주의 살아있는 천연기념물>을 펴냈다.

 

강창완·김은미씨가 집필하고, 강창완·강희만·송인혁·지남준씨가 사진작업에 참여했다.

 

문화재청은 한국 특유의 식물, 동물, 광물, 그리고 이들이 집중돼 있는 구역 등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그 중에서 제주섬 곳곳에 산재해 있는 천연기념물을 모아 지형지질 및 해양동물을 제외한 제주도의 모든 천연기념물을 망라, 기본정보로 지정번호와 날짜를 기록하고, 간략한 개요를 함께 실었다.

 

특히, 원색 도판 사진을 함께 실어 정보 제공과 함께 생생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제주도 천연기념물의 주요 탐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 위에 표기해 정리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는 책 서두에 “제주도에는 지켜야 할 많은 보물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다.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제주도의 가장 귀중한 보물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아야 한다. 미약하지만 이 책자가 제주도를 지키고 제주도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작은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제주도에 있는 천연기념물을 나열해 정리해 놓은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쳤던 그 소중한 보물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시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책이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애정이야말로 더 나은 삶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는 "제주도를 천혜의 섬, 세계자연유산의 섬, 세계인이 인정한 보물섬이라 부르지만, 그 안에 있는 소중한 보물들을 알지 못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헛된 타이틀에 불과하다"고 책에서 밝히고 있다.

 

협회는 이어 "자연과 공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천혜의 보물을 훼손하지 않고 넘겨주는 데 있어 이 책자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장(010-5696-5698)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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