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26일 지능범죄수사대(대장 왕태근 경감)를 신설, 수사1과 청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반부패전담팀, 민생경제팀, 선거·집회시위팀 등 3개 팀·6명으로 꾸려졌다.
제주경찰청은 올해 안에 지능범죄수사 인력을 증원해 현재 일선 경찰서에서 처리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과 대출 사기사건을 인계받아 직접 수사할 예정이다.
이승철 제주경찰청장은 “경찰서 지능팀·경제팀의 업무 부담이 줄어 민원사건 등 생활경제침해 사범 수사의 내실화로 이어져 경찰수사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