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는 중도탈락률, 재정건전성, 의료보험 가입률, 유학생 숙소제공 비율, 한국어능력 비율 등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인증 대학은 유학생 사증발급시 심사가 간소화되고, 정부초청장학생 제도인 GKS(Global Korea Scholarship) 평가에서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인증기간 내 매년 법무부 불법체류율, 유학생 건강보험가입률 등의 평가지표가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 인증효력이 유지된다.
제주대는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도 선정됐다. 올해 1년 동안 유학생들이 잔고증명서, 장학금증명서, 입출금내역서 등 재정능력 입증서류 없이도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체류자격를 심사받게 됐고 체류기간도 늘리게 됐다.
강영훈 제주대 국제교류본부장은 “제주대의 유학생 관리 역량이 우수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수 유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