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정월 대보름인 5일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고 예보했다.
지역별 정월 대보름 달이 뜨는 예상 시각은 제주시와 서귀포는 오후 6시13분, 한경면 고산은 오후 6시15분, 성산은 오후 6시11분이다.
올 정월 대보름 달은 일년 중 가장 크기가 작은 '미니 문'으로 정월 대보름에 미니 문이 뜨는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보름달은 올해 추석 음력 8월 15일에 뜨는 '슈퍼 문'에 비해 크기는 14% 작고, 밝기는 30% 가량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보름달은 서울 오후 6시 9분, 강릉 오후 6시 1분, 목포·제주 오후 6시 13분에 뜰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높이 뜨는 남중시각은 서울 6일 0시 36분, 강릉 0시 28분, 목포·제주 0시 38분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