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이 가야금을 통해 연주된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백제가야금연주단의 25현 가야금 퓨전 연주를 <토요박물관 산책>의 올 해 첫 행사로 시작한다. 14일 오후 6시다.
백제가야금연주단 공연에는 7명의 여성 연주자들이 현대화된 우리 국악, 비틀즈와 아바의 팝송과 뮤지컬곡,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멕시코 출신의 가수 티시 히노호사의 '돈데보이' 등을 다양한 형식의 연주로 선보인다.
공연 해설과 가야금 특색, 주법 등도 소개해 관객과 소통을 꾀하고 관객들이 가야금 연주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은 우리 전통음악의 계승과 25현 가야금의 연주를 통해 가야금 연주곡의 범주를 넓히고,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는 신세대 국악 그룹으로 정평이 나있다.
입장료는 무료로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이 배부된다.
<토요박물관 산책>은 국립제주박물관이 이번달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상반기 프로그램을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